트렌디한 아이디어로 일상에 즐거움을 주다
우리 삶 속의 모든 제품에는 디자인이 존재한다. 그만큼 디자인은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좋은 디자인을 가진 제품은 일상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장점과 사용하면서 얻는 즐거움을 동시에 가져온다. 감성과 문화적 가치가 어우러진 디자인 개발로 주목받는 휴라이즈(HURIZ)는 레트로 풍의 블루투스 스피커, 올인원 턴테이블 오디오 제품으로 인지도를 높인 브랜드다. 음향기기뿐 아니라 일상과 맞닿은 제품에 더 새롭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결합해 생활에 작은 기쁨을 주고 있다.
디자인에서 새로운 길을 찾다
지난 10년여간 음향기기 전문 회사에서 수입 유통 및 영업 관련 경력을 쌓은 김동규 대표는 2012년 독립해 디앤비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스피커, 블루투스, IT 가전 등을 제조·유통해오다 자체 브랜드 휴라이즈를 런칭한 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였다. 김 대표는 “영업 관련 일을 하다 보니 직장에 다닐 때는 제조사에서 디자인한 제품을 제안받으면 판매가를 책정하는 게 우선이었다. 좀 더 새롭게 내 역량을 발휘해보고 싶기도 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보자는 생각에 자체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말하며, “실제로 해보니 직접 디자인한 제품을 사람들이 반응하는 것도, 제품화하는 모든 과정도 신나고 재미있다. 새로운 천직을 찾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2018년 본격 제품 개발에 나선 김 대표는 매년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했고, 현재 12가지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신진 브랜드인 휴라이즈가 소비자 사이에서 알려지기 시작한 건 레트로 풍의 음향기기 제품군을 개발하면서다. 휴대용 빈티지 블루투스 스피커의 클래식한 디자인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도가 뛰어나고, 강력한 출력으로 공간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등 보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을 모두 잡았다는 평을 받는다. 또 하나의 인기 비결은 마진을 줄이고 소비자가격을 낮춘 ‘착한 스피커’라는 점이다. 김 대표는 “품질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선 최상의 퀄리티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추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사운드, 마감처리, 박스패키지 등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인기 제품 중 하나인 휴라이즈 미니턴(HR-miniTurn)은 LP 감성을 극대화한 미니어처 형태의 턴테이블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체 개발한 디자인으로 디자인 특허를 받았다.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면서도 디지털의 편의성까지 갖췄다. 음악을 재생하면 실제 턴테이블처럼 LP판 모형이 작동되도록 해 사실감을 구현했다. LP판 모형은 의미 있는 문구 각인이나 사진 등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어 소장용뿐 아니라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김 대표는 “턴테이블 디자인이 호평을 받으면서 실제로 LP를 재생할 수 있는 올인원 턴테이블 오디오 제품을 출시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반응이 좋았다. 턴테이블, 블루투스, CD플레이어, FM라디오, USB, SD카드, AUX단자 등 7가지 기능을 한 번에 담아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아우를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동종 부문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자랑하면서 입지를 굳힌 휴라이즈는 이에 그치지 않고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 기능을 지속적으로 상향 평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제품에 대한 진심이 품질 고집으로 이어지다
김 대표는 샘플링이 아닌 생산제품 전량 전수검사를 실시해 철저한 품질 관리를 해오고 있다. 엄격한 품질 관리는 물론 자체 A/S센터 운영을 통한 고객 지원은 휴라이즈의 경쟁력이다. 김 대표는 “A/S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의 의견을 취합해 개선 방향과 품질 향상에 반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휴라이즈는 품질 향상을 통한 제품 경쟁력과 디자인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미래창조경영우수기업대상’에서 제품혁신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휴라이즈의 제품군은 음향기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유용한 제품에 트렌디하고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을 결합하여 만족도 높은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차량용 공기청정기, 가습기, TV 사운드바, 에코백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디지털 제품에서 생활 밀착형 제품까지 일상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제품군으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디자인을 추구하고, 저렴하지만 퀄리티가 높은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우리가 만든 제품이 누군가의 일상에서 오랫동안 머무르는 제품이 되었으면 한다. 다양한 제품을 통해 브랜드를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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