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프

현대적 감각으로 전통을 그려가는 한국화가 채림(彩林) 박현숙

중기뉴스타임 2021. 9. 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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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채림 박현숙의 작품에는 현대와 전통이 함께 공존한다. 그는 현대인들의 생존 공간을 통하여 전통적 실경산수의 아름다움을 재조명 하고 있다. 그의 작품 속에는 현대인의 공간이 등장하고, 그 공간의 창을 통하여 동양회화의 아름다움을 재음미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가 전통을 중시하는 작가라는 사실은 이미 그의 작품을 통해서 말해주고 있다.

 

수묵과 오방색 한 화면위에 새롭게 구성

 

그는 이미 중국 석도의 화론에서 말하는 일획론에 관심을 가지고 수묵의 전통 회화를 연구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가 그리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한국의 서정적 시골 풍경에서 시작된다. 자연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 속에는 모든 자연의 이치와 원리가 있고 인간의 삶의 기운과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회화의 기본이 전통 산수의 수묵에서 기인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자연에는 인간이 알기에는 너무나도 방대한 철학과 포용의 미학이 들어 있다는 것도 이해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에게 가장 힘을 주는 작품들은 기운생동 하는 작품들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

 

작가 박현숙은 프랑스를 그리워하는 작가이다. 미국의 문호 헤밍웨이가 프랑스의 파리를 흠모 했듯이 그도 축제의 도시 프랑스의 파리를 그리워하며 에펠탑과 세느강이 흐르는 프랑스의 풍경을 즐겨 그렸다. 그가 동양의 필치로 그려낸 프랑스 풍경들은 이미 파리의 시민들에게 동양의 서정적 이미지를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프랑스 국립살롱전에도 참여하였고 프랑스와 한국 수교 130주년 기념전에도 출품한바가 있다. 작가 박현숙은 프랑스 앙데팡당 미술협회가 한국과 협력하여 공모한 국제 공모전에서 입선과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경인미술대전 특선과 입선, 목우회전 입선 등을 통하여 그는 그의 화력을 착실하게 다져가고 있다. 그 과정이 바로 그가 새롭게 작가로 거듭날 수 있는 에너지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수묵과 오방색을 한 화면위에 새롭게 구성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그가 만들어내는 작품 속에는 한국화의 전통적 기법과 함께 현대화 하고자 하는 오방색의 색감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화가 채림 박현숙이 그리려고 하는 한국화의 현대화 작업이 새롭고 참신한 작품으로 새롭게 태어나기를 기대하며 그의 그림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는 용광로로 영원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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