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프

전통 기법을 공유하고 전통미 살리는 역할하는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

중기뉴스타임 2021. 5. 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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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의 새로운 수익 창출과 다양한 기회 도움 역할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공예 기술은 세계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용성은 물론 아름다운 예술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찾는 손길은 꾸준하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과 기법도 공유하고 지키지 않는다면 계승될 수 없다.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은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전통 기법을 공유, 전통미를 살리고 있다. 1965년 설립된 협동조합은 현재까지 우리나라 공예산업과 맥을 같이 해 성장, 발전해 왔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오랜 역사로 우리나라 공예 지켜와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은 경상남도 공예산업 육성 발전과 조합원 상호 간의 친목, 단결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능과 전통적인 공예품 제작 기법을 공유하고 새로운 창작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미를 살린다. 또한 현대적인 문화와 잘 어울릴 수 있는 공예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 선도해나가고 있다. 공예 분야별 생활 속 쓰임과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경상남도 고유의 공예품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이를 위해 마련된 것이 바로 대한민국공예품대전과 경남공예품대전이다. 대한민국공예품 대전은 우수공예품을 발굴, 시상하는 것으로 공예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 공예품의 수출 및 판로 개척과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상남도공예품대전은 바로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출품작을 선정하기 위한 시도예선대회다. 지난해에는 창원시 성산아트홀에서 개최됐으며 경남지역 공예인이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그만큼 저력을 가지고 있는 행사다.

 

또한 경상남도공예박람회는 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신상품 소개는 물론 유통 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고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전통공예 산업 체험, 시연회 개최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활동으로 공예산업 지켜오고 있어

 

이외에도 경남우수공예품개발 워크숍을 통해 공예 부문 강의는 물론 토론회가 열린다. 이를 통해 공예품 개발의 저변을 확대하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여기에 영호남 공예품 교류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는 우수 공예품 홍보는 물론 판로 확대 등 공예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한 행사로 진행된다.

 

해외도 놓치지 않고 진출하고 있다. 해외공예품전시 참가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공예품에 대한 위상을 높이고 있는 자리다. 그만큼 다양한 활동으로 공예산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동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2019년에는 협동조합 공동구매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게다가 매년 경상남도지사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공예문화산업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건의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정책적으로 공예산업 키우기 위한 노력 이어나가

 

정책간담회의 경우 판매 활성화를 위한 애로사항을 건의하는 등 발전이 정책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번 해에는 경상남도 차원에서 공예문화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은 매년 백두포럼에 참가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해 LH 사장 등이 참여하는 이 포럼은 코로나 시대에 중소기업의 길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협동조합이 생존할 방법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특히 허일 이사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매년 간담회를 실시하고 여기에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며 공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 허 이사장은 “공예산업의 경우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기법을 비롯해 새로운 트렌드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시장이 활성화돼 다양한 제품이 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이사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협동조합 존재 이유다”며 “그만큼 사회적으로나 사업적으로나 협동조합을 믿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은 매년 중소기업 사랑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협동조합이 가진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공예산업이 발전하게 되면서 글로벌화까지 고려해서 다양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를 현실화한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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