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재난지원금, 어떻게 받아야 할까

6일부터 전국민의 약 88%가 재난지원금을 지급받게 된다. 정부는 지난 달 30일 5차 재난지원금 신청 기준, 대상, 지급 시기에 대해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급받게 되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신청 기준과 대상은?

 

신청 기준은 중위소득 180%를 기준으로 한다. 올해 6월 기준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의 가구별 합산액을 비교해 지원금 대상 여부를 결정한다. 지급 대상 여부는 오는 6일 9시부터 각 카드사, 앱, 콜센터, 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인 기준은 1인 가구의 경우 건강보험 직장 또는 지역 가입 관계없이 납부액 17만 원 아래여야 한다. 이를 소득으로 환산하면 연간 5800만 원에 해당한다.

 

직장 가입자 기준 2인 가구는 맞벌이는 25만 원, 외벌이 20만 원 기준으로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 가구원의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 합계액이 9억원을 초과하거나 종합소득 신고분 금융 소득 합계가 2천만 원 이상은 제외된다. 다만 가구별 상한액이 없기 때문에 가구원 수에 비례해 지급된다.

 

신청 방법은?

 

온오프라인에서 조회와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가령 출생연도 끝자리가 1,6 일 경우 월요일, 2,7일 경우 화요일, 3,8일 경우 수요일 4,9일 경우 목요일, 5,0일 경우 금요일에 신청한다. 이후 토요일부터는 모든 일자 출생자 조회와 신청이 가능하다.

 

세부 신청 및 지급 시기는 오는 6일부터로 온라인 신청부터 열린다. 이후 오는 13일 오프라인에서 신청 받게 된다. 마감은 10월 29일이며 지급시기는 신청 다음날이다.

 

 

언제까지 사용해야할까

 

5차 재난지원금은 신청하지 않은 금액에 대해서는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될 계획이다. 지우너금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된 지원금은 기존 카드사 포인트나 지역상품권 잔액과 구별되며 우선 차감된다. 다만 이를 오는 12월 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특별시와 광역시에 주소지가 있는 경우 여기에 소재한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활용할 수 있다. 도에 주소가 있는 경우 세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 군 내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